046601 有焚其先人之室이어든 則三日哭이니 故曰 新宮火어늘 亦三日哭이라하니라
集說
≪集說≫ 先人之室은 宗廟也라 魯成公三年에 焚宣公之廟하니 神主初入이라 故曰新宮이라
春秋에 書二月甲子에 新宮災하야 三日哭이라하고 註云書其得禮라하니
선조를 모신 사당에 불이 나면 사흘 동안 곡哭을 한다. 그러므로 ≪춘추春秋≫에 “새로 지은 사당에 불이 나자 또한 사흘 동안 곡을 하였다.”고 한 것이다.
集說
‘선인지실先人之室’은 종묘宗廟이다. 노魯나라 성공成公 3년에 선공宣公의 사당에 불이 났는데 신주神主가 처음 사당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새로 지은 사당[신궁新宮]’이라고 한 것이다.
≪춘추春秋≫에 “2월月 갑자일甲子日에 새로 지은 사당이 불에 타서 사흘 동안 곡哭을 하였다.”고 하였는데, 그 주註에 이르기를 “그것이 예禮에 맞음을 기록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고왈故曰’이라고 한 것은 ≪춘추≫의 글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