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301 歲旱이어늘 穆公이 召縣子而問然曰 天久不雨하니 吾欲暴尫而奚若고
해가 가뭄이 들자, 노魯나라 목공穆公이 현자縣子를 불러 하문下問하기를 “하늘이 오랫동안 비를 내리지 않으므로 내가 천상바라기 병자病者를 햇볕에 드러내놓고 싶은데 어떻겠소?”라고 하였다.
集說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주註:왕尫은 수척하여 병이 든 사람으로 그 얼굴이 위로 향하고 있는데, 그를 햇볕에 드러내놓으려 한 것은 하느님이 그를 불쌍히 여겨 비를 내려주기를 바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