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001 子夏問於孔子하야 曰居父母之仇호대 如之何잇고 夫子曰 寢苫枕干하고 不仕하며 弗與共天下也하며 遇諸市朝어든 不反兵而鬪니라
集說
≪集說≫ 不反兵者는 不反而求兵이니 言恒以兵器自隨라
자하子夏가 공자孔子께 묻기를 “부모의 원수를 대하되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거적자리를 깔고 방패를 베개 삼아서 자고 벼슬을 하지 않으며, 그 원수와 더불어 천하天下를 함께하지 않으며, 그를 저자나 조정에서 만나면 무기를 가지러 집에 돌아가지 않고 항상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바로 싸워야 한다.”고 하셨다.
集說
불반병不反兵이란 돌아가서 무기를 구하지 않는 것이니, 항상 무기를 휴대하고 다닌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