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4201 餕餘 不祭
父不祭子하며 夫不祭妻니라.
集說
[集說] 尸餕 鬼神之餘 臣餕 君之餘 賤餕 貴之餘 下餕 上之餘 皆餕也.
謂助祭執事 或爲尸而所得餕之餘肉以歸則不可以之祭其先이라.
雖父之尊이나 亦不以祭其子하고 夫之尊이나 亦不以祭其妻
以食餘之物 褻也니라.
一說 此祭 是每食必祭之祭이니
食人之餘 及子進饌於父 妻進饌於夫 皆不祭而食이니
蓋敬主人之饌이라 祭而後食하나니 食人之餘而祭則褻이요 施於卑者則非尊者之道니라.


대궁으로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
아버지의 대궁으로도 자식을 제사하지 않으며, 남편의 대궁으로도 아내를 제사하지 않는다.
集說
[集說]시동尸童의 대궁밥은 귀신이 남긴 것이고, 신하의 대궁밥은 임금이 남긴 것이고, 천한 자의 대궁밥은 존귀한 자가 남긴 것이고, 아랫사람의 대궁밥은 윗사람이 남긴 것이니, 〈이렇게 먹고 남은 음식이〉 모두 대궁[餕]이다.
이 대목은 제사를 돕는 집사執事가 혹 시동이 되었다가 대궁밥의 남은 고기를 얻어 가지고 돌아왔다면 그것으로 자기의 선조先祖의 제사를 지낼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비록 아버지가 존귀한 분이지만 대궁밥으로 아들의 제사를 지낼 수 없고, 비록 남편은 존귀한 입장이기는 하지만 대궁밥으로 아내의 제사를 지낼 수는 없다.
〈이것은〉 남이 먹다 남은 음식은 정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대문에서 말한 는 식사할 때마다 고수레한다는 뜻의 자라 한다.
남을 대접하고 남은 음식과 자식이 아버지에게 올렸던 음식, 아내가 남편에게 올렸던 음식은 모두 고수레하지 않고 먹는 것이다.
〈빈객으로서〉 주인의 음식을 공경하기 때문에 고수레를 한 뒤에 먹는 것인데, 대접하고 남은 음식을 먹으면서 고수레를 한다면 불경스러운 것이고, 자기보다 신분이 낮은 이에게 베푼다면 어른으로서 할 도리가 아닌 것이다.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