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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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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7301 邾婁定公之時 有弑其父者어늘 有司以告한대 瞿然失席曰是寡人之罪也로다
曰寡人嘗學斷斯獄矣로니 臣弑君이어든 凡在官者殺無赦하며 子弑父어든 凡在宮者殺無赦니라
殺其人하고 壞其室하며 洿其宮而豬焉이니 蓋君踰月而后擧爵이니라
集說
≪集說≫ 瞿然 驚怪之貌 在官者 諸臣也 在宮者 家人也 天下之惡 無大於此者
是以人皆得以誅之 無赦之之理로대 惟父有此罪 則子不可討之也
君不擧爵 以人倫大變 亦敎化不明所致 故傷悼而自貶耳
集說
○疏曰 豬 是水聚之名이라
集說
○石梁王氏曰 註疏本 作子弑父凡在宮者殺無赦爲是


주루邾婁 정공定公 시대에 그 아버지를 시해한 사람이 있었는데, 유사有司가 그 사실을 보고하니 정공이 깜짝 놀라 좌불안석坐不安席하면서 “이는 과인寡人의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말하기를 “과인이 일찍이 이런 옥사獄事를 판결하는 것을 배웠는데, 신하가 임금을 시해하면 관청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를 죽이고 용서하지 않으며 자식이 아버지를 시해하면 집에 있는 모든 자가 그를 죽이고 용서하지 않는다.
그 사람을 죽이고 그 집을 파괴해버리며 그 집터를 파내어 웅덩이를 만드니, 대개 임금은 한 달을 넘긴 뒤에야 술잔을 든다.”고 하였다.
集說
구연瞿然은 놀라 괴이하게 여기는 모양이다. 재관자在官者는 여러 신하들이고, 재궁자在宮者는 집안 사람들이다. 천하天下이 이보다 더 큰 것이 없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그를 죽일 수 있고 그를 용서해 주는 이치가 없는데, 오직 아버지가 이런 죄가 있다면 자식은 그 아버지를 성토할 수 없다.
임금이 술잔을 들지 않는 것은 인륜人倫의 큰 변고가 또한 교화가 밝아지지 못해서 초래된 것이기 때문에 상심하고 슬퍼하여 스스로 폄하한 것이다.
集說
는 물이 모여 있는 것의 명칭이다.
集說
석량왕씨石梁王氏:≪예기주소禮記註疏≫本에는 “자시부子弑父 범재궁자凡在宮者 살무사殺無赦”로 쓰여 있는데, 옳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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