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7101 子思之母死於衛어늘 赴於子思한대 子思哭於廟하더시니 門人이 至曰 庶氏之母死어늘 何爲哭於孔氏之廟乎잇가 子思曰 吾過矣로다 吾過矣로다하시고 遂哭於他室하시다
集說
≪集說≫ 伯魚卒에 其妻嫁於衛之庶氏하니 嫁母與廟絶族이라 故不得哭之於廟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他室은 異室也니 以有別於正이라 故謂之他니 以義起之而已니라
자사子思의 어머니가 위衛나라에서 죽자, 자사에게 부고訃告하자 자사께서 사당에서 곡哭을 하셨다. 문인門人이 와서 묻기를 “서씨庶氏의 어머니가 죽었는데 어째서 공씨孔氏의 사당에서 곡을 하십니까?”라고 하자, 자사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잘못했구나!”라고 하시고 마침내 다른 방에 가서 곡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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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어伯魚가 죽었을 때 그의 아내가 위衛나라의 서씨庶氏에게로 시집을 갔으니, 개가改嫁한 어머니는 사당과 친족관계가 단절되기 때문에 그 사당에서 곡哭할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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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릉방씨嚴陵方氏:타실他室은 다른 방이라는 뜻이니, 정실正室과는 구별이 있기 때문에 타실이라고 한 것이니, 의義로써 예禮를 일으킨 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