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02 父母가 存이어시든 不許友以死하며 不有私財니라.
集說
親在而以身許人은 是有忘親之心이요 親在而以財專己는 是有離親之志라.
大全
[大全] 永嘉戴氏가 曰호대 髮膚以上은 皆親之體니 豈敢許友以死며. 粒粟縷絲以上은 皆親之物이니 豈敢私有其財리요.
高者는 輕死하고 卑者는 重財하니 皆非孝也니라.
부모가 살아 계시면 친구를 위하여 죽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며, 사사로이 재물을 소유하지 않는다.
集說
[集說] 친구를 위하여 죽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친구를 위하여 원수를 갚지 않는 것을 말한다.
어버이가 생존해 계신데 몸을 남에게 허락하는 것은 어버이를 잊는 마음을 가진 것이고, 어버이가 생존해 계신데 재물을 가지고 자기 뜻대로 하는 것은 어버이를 떠날 뜻을 가진 것이다.
大全
[大全]영가대씨永嘉戴氏 : 터럭 하나도 모두 부모의 분신이니 어찌 감히 친구를 위하여 죽는 것을 허락하겠으며, 쌀 한 톨도 모두 부모의 물건이니 어찌 감히 사사로이 그 재물을 소유하겠는가.
〈뜻이〉 높은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이〉 비루한 사람은 재물을 중시하는데, 이는 모두 효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