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301 曾子與客으로 立於門側이어시늘 其徒趨而出한대 曾子曰 爾將何之오 曰 吾父死하사 將出哭於巷하노이다
集說
≪集說≫ 其徒는 門弟子也라 次는 其人所寓之館舍也라 士喪禮에 主人西面하고 賓在門東北面이라하니 此曾子所以北面而弔之也시니라
大全
≪大全≫ 臨川吳氏曰 曰吾父死者는 立於門側之客曰也라
증자曾子께서 손님과 더불어 문 옆에 서 계셨는데, 그 제자가 종종걸음으로 나가자 증자께서 말씀하기를 “너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 것이냐?”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차 골목으로 나가 곡哭하려 합니다.”라고 하였다.
증자께서 말씀하기를 “네가 거처하는 관사館舍로 돌아가 곡하라.”라고 하시고, 증자께서 북쪽을 향하여 조문弔問하셨다.
集說
기도其徒는 그 문하門下의 제자弟子이다. 차次는 그 사람이 우거寓居하고 있는 관사館舍이다. 〈사상례士喪禮〉에 “주인은 서쪽을 향하고, 손님은 문 동쪽에서 북쪽을 향한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증자曾子께서 북쪽을 향하여 그를 조문하신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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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오씨臨川吳氏:“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은 문 옆에 서 있던 객客이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