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801 史는 載筆하고, 士는 載言이니라.
集說
[集說] 疏에 曰호대 不言簡牘而曰筆者는 筆是書之主니 則餘載可知오,
載筆은 將以書未然之事요, 載言은 欲以閱已然之事라.
사史는 붓을 싣고 가고, 사士는 말을 싣고 간다.
集說
[集說]소疏 : 간독簡牘이라 하지 않고 붓이라 한 것은, 붓이 필기구의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니, 〈붓을 실었다면〉 나머지도 실었음을 알 수 있다.
언言은 맹약盟約할 때에 한 말이니, 옛일을 기록한 사례집이다.
붓을 싣고 가는 것은 그것으로 앞으로의 일을 쓰려는 것이고, 언言을 싣고 가는 것은 그것으로 과거의 일을 살펴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