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8501 子蒲卒커늘 哭者呼滅한대 子臯曰 若是野哉아하니 哭者改之하니라
集說
≪集說≫ 滅은 子蒲之名也라 復則呼名이나 哭豈可呼名也리오 野哉는 言其鄙野而不達於禮也라
자포子蒲가 죽자 곡哭하는 자가 〈죽은 이의 이름인〉 멸滅을 불렀는데, 자고子臯가 말하기를 “이처럼 무식하다니.”라고 하니, 곡하는 사람이 그것을 고쳤다.
集說
멸滅은 자포子蒲의 이름이다. 고복皐復할 때에는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르지만, 곡哭을 하면서 어찌 죽은 사람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겠는가. 야재野哉는 비루하고 촌스러워서 예禮에 통달하지 못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