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001 問天子之年이어든, 對曰 聞之호니, 始服衣若干尺矣라 하며,
集說
故言若干은 謂或如一或如十이니, 凡數之未定者는 皆可言이라.
顔註食貨志에 云호대, 干은 箇也니 謂當如此箇數라 하니 意亦近之로다.
천자天子의 나이를 물으면 “제가 듣기로는 몇 자 되는 옷을 비로소 입기 시작하였다 합니다.”라고 대답한다.
集說
[集說]약若은 같다의 뜻이니, 확정되지 않은 것을 표시할 때 쓰는 말이다.
간干자는 〈파자破字로 보면〉 일一과 십十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약간若干이라고 말하면 이는 일一같기도 하고 십十같기도 한 것을 이르니, 확정적이지 않은 숫자는 모두 〈약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사고顔師古의 〈식화지食貨志〉에 대한 주註에 “간干은 개箇의 뜻이니, 〈약간若干은〉 마땅히 이런 숫자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니, 그 풀이도 또한 이와 근사近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