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102 所識에 其兄弟不同居者라도 皆弔니라
集說
≪集說≫ 馮氏曰 上二句는 旣主生者出弔往哭爲義니 則下一句文意當同이라
死者旣吾之所知識則其兄弟雖與死者不同居라도 我皆當弔之니 所以成往來之情義也라
알고 지내던 사람이 죽으면 그 죽은 사람의 형제로서 죽은 자와 함께 살지 않아 나와 소원한 자일지라도 모두 조문해야 한다.
集說
풍씨馮氏:앞의 두 구절은 이미 살아있는 사람을 위주로 나가서 조문하고 찾아가서 곡哭하는 것을 의리로 삼은 것이니, 아래 한 구절의 문의文意도 당연히 같아야 한다.
따라서 소식所識이 당연히 한 구句가 되어야 하니, 이 말은 ‘알고 지내던 자’라는 말과 같다.
죽은 자가 이미 나와 알고 지내던 자라면, 죽은 자의 형제들이 비록 죽은 자와 함께 살지 않았더라도 내가 모두 마땅히 그 형제들을 조문해야 하니, 〈죽은 자와〉 왕래하던 정과 의리를 이루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