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704 毋
羹
하며 毋
羹
하며 毋刺齒
하며 毋歠醢
니
客
이 絮羹
이어든 主人
이 辭不能烹
하고 客
이 歠醢
어든 主人
이 辭以
하며,
集說
[集說] 羹之有菜는 宜用梜이니, 不宜以口로 嚃取食之也라.
客이 或有絮羹者어든 則主人이 以不能烹飪으로 爲辭하고, 客이 或有歠醢者어든 則主人이 以貧窶乏味로 爲辭니라.
채소가 들어 있는 국은 훅 들이마시지 말고, 국의 간을 맞추지 말며, 이를 쑤시지 말며, 젓국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손님이 국의 간을 맞추면 주인이 제대로 끓이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손님이 젓국을 마시면 주인은 가난해서 〈제 맛을 내지 못하였다고〉 사과한다.
集說
[集說] 채소를 넣은 국은 젓가락을 사용해야 되고, 입으로 훅 들이마셔서는 안 된다.
입 모양은 듬직해야 하니, 이쑤시개로 이를 쑤셔서는 안 된다.
젓국은 짜게 마련인데, 이를 마시는 것은 음식 맛이 싱겁기 때문이다.
손님이 혹 국의 간을 맞추는 경우가 있게 되면, 주인이 제대로 끓이지 못했다고 사과하고, 손님이 혹 젓국을 마시는 경우가 있게 되면 주인이 가난해서 제 맛을 못 냈다고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