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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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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4302 平公 呼而進之曰 蕢 曩者 爾心 或開予 是以不與爾言호니
爾飮曠 何也 曰 子卯不樂이니
知悼子在堂하야 斯其爲子卯也大矣어늘 曠也太師也로대 不以詔 是以飮之也호이다
集說
≪集說≫ 言爾之初入 我意爾必有所諫敎하야 開發於我 我是以不先與爾言이러니 乃三酌之後 竟不言而出하니 爾之飮曠 何說也
蕢言桀以乙卯日死하고 紂以甲子日死하니 謂之疾日이라 故君不擧樂이라
在堂 在殯也
況君於卿大夫 比葬不食肉하고 比卒哭不擧樂하나니 悼子在殯而可作樂燕飮乎
桀紂 異代之君이요 悼子 同體之臣이라
故以爲大於子卯也
告也 罰其不告之罪也


평공平公두궤杜蕢를 불러 나오게 하여 말하기를 “두궤杜蕢야, 조금 전에 나는 속으로 네가 혹 나를 깨우쳐줄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내 너와 함께 말하지 않았다.
네가 악사인 에게 벌주를 마시게 한 것은 어째서이냐?”라고 하니, 두괴가 대답하기를 “자일子日묘일卯日에는 음악을 연주하지 않습니다.
지도자知悼子빈소殯所에 있으니, 이것은 자일이나 묘일보다 더 중대한 것인데, 악사인 광이 태사太師이면서 그것을 군주에게 아뢰지 않았기 때문에 벌주를 마시게 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集說
평공平公이 “네가 처음 들어올 때 내가 생각하기에, 네가 반드시 간하고 가르치는 바가 있어서 나를 깨우쳐줄 것이라고 여겼다. 내가 이 때문에 먼저 너와 함께 말을 하지 않은 것인데, 결국은 세 번 술잔에 술을 따른 뒤에 마침내 말도 하지 않고 나가버렸으니, 네가 사광師曠에게 벌주罰酒를 마시게 한 것은 무엇을 말한 것이냐?”라고 말한 것이고,
두궤杜蕢가 말하기를 “을묘일乙卯日에 죽었고 갑자일甲子日에 죽었으니, 그날을 불길한 날[질일疾日]이라고 이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금이 그날은 음악을 연주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에 있다’는 것은 지도자의 시신이 빈소殯所에 있다는 말이다.
더구나 임금은 대부大夫를 위해 장사葬事지낼 때까지는 고기를 먹지 아니하고, 졸곡卒哭에 이르기까지는 음악을 연주하지 않는 것인데, 도자悼子의 시신이 빈소殯所에 있는데 음악을 연주하면서 연회를 벌여 술을 마실 수 있겠는가.
는 시대를 달리하는 군주이고, 도자는 가 같은 신하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일子日이나 묘일卯日보다 더 중대하다.”고 한 것이다.
는 아룀[]이니, 그 아뢰지 않은 죄를 벌준 것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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