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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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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7501 有子問於曾子曰 問喪於夫子乎 曰 聞之矣로다 喪欲速貧하며 死欲速朽라하시니라
有子曰 是非君子之言也로다 曾子曰 參也聞諸夫子也호라
有子又曰是 非君子之言也로다 曾子曰 參也與子游聞之호라
有子曰 然하다 然則夫子有爲言之也로다
曾子以斯言告於子游한대 子游曰 甚哉 有子之言 似夫子也
昔者 夫子居於宋하실새 見桓司馬自爲石槨호대 三年而不成하시고 夫子曰 若是其靡也인댄 死不如速朽之愈也라하시니 死之欲速朽 爲桓司馬言之也시니라
集說
≪集說≫ 仕而失位曰喪이라 桓司馬 卽桓魋 侈也


유자有子증자曾子께 묻기를 “벼슬을 잃었을 때의 처신에 대하여 선생님께 질문해 보았는가?”라고 하자, 증자께서 말씀하셨다. “들어 보았네. ‘지위를 잃으면 빨리 가난해지고자 하며, 죽으면 빨리 썩고자 해야 된다.’고 하셨다네.”
유자가 말하길 “이는 군자君子의 말씀이 아니네.”라고 하자,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선생님께 들었다네.”라고 하셨다.
유자가 또 말하길 “이는 군자의 말씀이 아니라네.”라고 하자,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자유子游와 함께 그 말씀을 들었다네.”라고 하였다.
유자가 말하길 “그렇다고 치세. 그렇다면 선생님께서는 까닭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일세.”라고 하였다.
증자께서 이 말을 자유에게 일러주니, 자유가 말하였다. “대단하구나, 유자의 말이 선생님 같구나!
예전에 선생님께서 나라에 머물고 계실 때 환사마桓司馬가 스스로 석곽石槨을 만들되 3년이 지나도 완성하지 못한 것을 보시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처럼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죽으면 빨리 썩는 것이 좋은 것만 못하다.’고 하셨으니, ‘죽으면 빨리 썩고자 해야 한다’는 것은 환사마 때문에 그리 말씀하신 것이라네.
集說
벼슬하다가 지위를 잃어버린 것을 이라고 한다. 환사마桓司馬는 바로 환퇴桓魋이다. 는 사치함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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