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朱子가 曰호대 此는 與孟子治人治於人과 食人食於人으로 語意相類하니
取於人者는 爲人所取法也요 取人者는 人不來而我引取之也니
예禮에 〈내가〉 남에게 본보기가 된다[取於人] 라는 말은 들었지만 남을 끌어다 본을 받게 한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다.
예禮에 찾아와서 배운다는 말은 들었지만 남에게 가서 가르친다는 말은 듣지 못하였다.
集說
[集說]주자朱子 : 이 대문은 《맹자孟子》에 보이는 ‘남을 다스리다.[治人]’와 ‘남에게 다스림을 받는다.[治於人]’, ‘남을 먹인다.[食人]’와 ‘남에게서 먹는다.[食於人]’라는 말과 의미가 비슷하다.
‘남에게서 취함을 받는다.[取於人]’는 것은 남이 본받는 바가 되는 것이고, ‘남을 취한다.[取人]’는 것은 남이 오지 않는 것을 내가 이끌어서 나를 본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남이 내게 와서 배우는 것[來學]’과 ‘내가 가서 가르치는 것[往敎]’은 바로 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