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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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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2707 冠毋免하며 勞毋袒하며 暑毋褰裳이니라.
集說
[集說] 喪有喪冠하고 吉有吉冠하니, 非當免之時 不可免이니라.
有袒而露其裼衣者하고 有袒而割牲者하니
因勞事而袒則爲褻이라.
揭也, 涉淺而揭則可커니와 暑而揭其裳 亦爲褻이니라.
大全
[大全] 藍田呂氏호대 侍於君子 言動視聽 無所不在於敬이라.
頭容欲直이라
毋側聽하며, 聲容欲靜이라
毋噭應하며, 目容欲端이라
毋淫視하며, 氣容欲肅이라
毋怠荒하며, 足容欲重이라
遊毋倨하며, 立如齊
毋跛하며, 坐如尸
毋箕하며, 正其衣冠이라
斂髮毋髢하며, 冠毋免하며 勞毋袒하며 暑毋褰裳이니라.
○ 廣安游氏호대 大率人之所患 在乎徇其意之所安하고 而不由於正이라.
人之所安 其病 有五하니, 曰傾邪‧曰放縱‧曰惰偸‧曰倨慢‧曰輕易.
此五者 人之常患也니라.
曰側聽‧曰淫視 此傾邪者也, 曰怠荒‧曰立而跛‧曰冠而免‧曰勞而袒‧曰暑而褰裳 此惰偸者也,
曰噭應‧曰斂髮而髢 此輕易者也,
曰游而倨‧曰坐而箕‧曰寢而伏 此放縱倨傲者也.
此五者 禮之所禁也니라.
君子持身 未論其他, 獨於此數者而自克焉이면 斯過半矣.
世之妄者 其言則曰호대 君子 學以致其道 吾惟道之知 其他 皆末節也라하니 不知此乃古昔聖人之所甚急이라.
視聽游行坐立臥起衣冠之際 有不防焉이면 而五者之病 乘之.
夫禮者 內以正人之心하고 而外以正其游行視聽坐立臥起衣冠之際
此所以止邪於未形而求以弭亂之道也니라.


은 벗지 말고, 힘들다 하여 웃통을 벗지 말며, 덥다고 하여 하의下衣를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한다.
集說
[集說]상사喪事에는 상관喪冠이 있고, 길사吉事에는 길관吉冠이 있으니, 벗지 않아야 할 때에는 벗어서는 안 된다.
웃통을 벗고 석의裼衣를 드러내는 경우도 있고, 웃통을 벗고 희생犧牲을 잡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이 수고롭다 하여 웃통을 벗으면 무례한 행동이 된다.
은 걷어 올리는 것이니 얕은 내를 건널 때 하의下衣를 걷어 올리는 것은 괜찮지만 날씨가 덥다고 하여 하의를 걷어 올리는 것은 또한 무례한 행동이다.
大全
[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군자를 모시고 있을 때에는 말하고 행동하고 보고 듣는 것을 모두 에 두어야 한다.
머리의 자세는 똑바로 해야 한다.
그러므로 귀를 한쪽으로 기울여 듣지 말며, 목소리는 조용조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크고 급한 목소리로 대답하지 말며, 눈빛은 단정해야 한다.
그러므로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곁눈질하지 말며, 기세氣勢는 엄숙해야 한다.
그러므로 거동은 태만하고 방종하지 말아야 하며, 발걸음은 정중해야 한다.
그러므로 거만하게 걷지 말며, 서 있을 때에는 재계하는 듯한 자세를 한다.
그러므로 한 쪽 다리로 기우뚱하게 서지 말고, 앉을 때에는 시동과 같은 자세를 한다.
그러므로 다리를 쭉 벌리고 앉지 말아야 하며, 의관을 바르게 한다.
그러므로 머리카락은 싸서 늘어뜨리지 말아야 하며, 관은 벗지 말고, 힘들다 하여 웃통을 벗지 말며, 덥다고 하여 하의下衣를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한다.
광안유씨廣安游氏 : 대체로 사람들이 근심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편안한 것을 따르고 정도正道를 따르지 않는 데에 있다.
사람들이 편히 여기는 데서 오는 병에는 다섯 가지가 있으니, 사벽함‧방종함‧태만함‧거만함‧경솔함이다.
이 다섯 가지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병통이다.
귀를 한쪽으로 기울여 듣고,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곁눈질하는 것, 이러한 행동은 사벽한 짓이고, 거동이 태만하고 방종한 것, 서 있을 때에 한 쪽 다리로 기우뚱하게 서고, 관을 벗거나 힘들다 하여 웃통을 벗거나 덥다고 하여 하의下衣를 걷어 올리는 등의 행동은 태만한 짓이다.
크고 급한 목소리로 대답하거나 머리를 싸서 늘어뜨리는 것과 같은 행동은 경솔한 짓이다.
걸음을 걸을 때에 거만한 태도로 걷고, 앉을 때에 다리를 쭉 벌리고 앉으며, 잠잘 때에는 엎드려 자는 것은 방종한 짓과 거만한 짓이다.
이러한 다섯 가지 행동은 예법에서는 금하는 것이다.
군자가 수신함에 있어서 다른 것은 논할 것이 없고, 다만 앞에서 말한 몇 가지 병통을 이겨낼 수 있으면 반 이상 수련이 된 것이다.
세상의 망령된 사람들은 “군자는 학문으로써 를 이루니, 나는 오직 도만 알 뿐이요 그 이외의 것은 모두 지엽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니, 〈이는〉 이러한 일들이 바로 옛 성인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것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보고 듣고 걸어 다니고 앉고 서고 눕고 일어나고 옷을 입고 관을 쓸 때에 미리 방비하지 않으면 다섯 가지 병통이 이 틈을 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라는 것은 안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바로잡고, 밖으로는 걸어 다니고 보고 듣고 앉고 서고 눕고 일어나고 옷을 입고 관을 쓰는 때를 바로잡는 것이다.
이것이 〈안으로는〉 사악함이 드러나기 전에 방지하는 것이며 〈밖으로는〉 혼란을 그치게 하는 방법을 구하는 것이다.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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