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801 卒食이어든 客이 自前跪하여 徹飯齊하여 以授相者니
大全
[大全] 藍田呂氏가 曰호대 凡此容止之節은 疑若繁縟而難行이라.
然
이나 大人
은 成德
이라. 動容周旋
이 中禮
니 則於斯也
에 이라.
若夫學者가 將學於禮인댄 必先從事於節文之間 하야 安於是而不憚煩이면 則其德이 爲庶幾矣라.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손님은 앉은 자리에서부터 앞으로 나가 무릎을 꿇고 밥그릇과 장 그릇을 거두어 상을 치우는 사람에게 준다.
주인이 일어나서 손님을 만류하거든 그제야 손님이 자리에 앉는다.
集說
이 경우도 또한 신분이 〈주인보다〉 낮은 손님의 경우일 뿐이지, 대등한 경우라면 직접 치우지 않는다.
大全
[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무릇 이러한 용모와 행동에 관한 예절은 너무 번다해서 시행하기에 어려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대인大人은 덕德을 이루어서 용모와 동작이 모두 예에 맞기 때문에 그때마다 배우지 않고도 저절로 예에 맞는다.
학자들이 장차 예를 배우려면 반드시 먼저 예절禮節을 지켜서 이를 편안하게 여기고 번거롭게 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니 그렇게 하면 그 덕이 거의 완성될 것이다.
이것이 예문禮文을 간단하게 줄일 수 없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