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小祥에 男子去首之麻絰하고 惟餘要葛也라 故曰葛要絰이라
繩屨者는 父母初喪에 菅屨하고 卒哭에 受齊衰蒯藨屨하고 小祥에 受大功繩麻屨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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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曰 菅屨疏屨를 今不可考니 今略以輕重推之컨대 斬衰에 用今草鞋하고 齊衰에 用麻鞋可也니 麻鞋는 今卒伍所著者라
칡으로 만든 요질要絰을 두르며 노끈으로 삼은 미투리를 신되 신코의 장식은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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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小祥 때 남자는 머리에 쓰고 있는 마질麻絰을 제거하고, 오직 허리에 찬 칡으로 만든 요질要絰만을 남겨두기 때문에 “칡으로 만든 요질을 두른다.”고 말한 것이다.
승구繩屨는 어버이의 초상初喪에는 왕골로 삼은 미투리를 신고, 졸곡卒哭에는 자최복齊衰服을 입고 기름사초 풀[蒯藨]로 삼은 미투리를 신으며, 소상에는 대공복大功服을 입고 노끈으로 삼은 미투리를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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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朱子:관구菅屨와 소구疏屨는 지금 고찰할 수 없는데, 지금 대략 경중輕重에 따라 미루어보면, 참최복斬衰服에는 짚으로 삼은 신[초혜草鞋]을 사용하였고, 자최복齊衰服에는 삼으로 삼은 신[마혜麻鞋]을 사용하는 것이 괜찮으니, 삼으로 삼은 신[마혜麻鞋]은 오늘날 병사들이 착용하는 신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