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蓋有爵者之喪에 當以禮弔요 此謂臣民之微賤者耳니 禮不下庶人也니
임금은 길에서 상여를 만나면 반드시 사람을 시켜 그를 조문하도록 한다.
集說
괴상蕢尙이 길에다가 자기 집 모양을 그려놓고서 조문을 받은 것이 기량杞梁의 아내가 예禮를 아는 것만 못한데, 여기에서 길에서 조문을 한다고 말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대개 관작官爵이 있는 사람의 상喪에는 마땅히 예禮로써 조문을 해야 하고, 여기에서는 신민臣民의 미천한 사람을 이른 것이니, 예가 서인庶人에게까지는 내려가지 않는다.
반드시 사람으로 하여금 조문하도록 한 것은 이는 일반적으로 일반 사람들의 초상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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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릉호씨廬陵胡氏:길에서 영구를 만나면 반드시 사람을 시켜 조문을 하는 것이니, 제후齊侯가 폐무존敝無存을 곡哭했던 따위와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