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01 反哭之弔也는 哀之至也라 反而亡焉이라 失之矣니 於是爲甚하니라
集說
≪集說≫ 賓之弔者가 升自西階曰 如之何오 主人拜稽顙이니 當此之時하야 亡矣라
賓弔畢而出이면 主人送于門外하고 遂適殯宮이니 卽先時所殯正寢之堂也라
집으로 되돌아와 곡哭함에 조문하는 것은 슬픔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어버이가 없으므로 어버이를 다시는 볼 수 없으니 이에 슬픔이 심한 것이다.
集說
조문온 손님이 서쪽 섬돌로부터 올라와 말하기를 “이 일을 어찌합니까?”라고 하면, 주인은 절을 하며 머리를 조아리니 이때를 당해서 어버이가 계시지 않는다.
어버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다시는 우리 어버이를 볼 수가 없으니, 애통함이 이에 심하다.
손님이 조문을 끝내고 밖으로 나가면 주인은 문 밖에서 전송하고 마침내 빈궁殯宮으로 가니, 바로 선대先代 때 빈소를 차렸던 정침正寢의 당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