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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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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0704 富貴而知好禮하면 則不驕不淫하고 貧賤而知好禮 則志不懾이니라.
集說
[集說] 馬氏호대 富貴之所以驕淫 貧賤之所以懾怯 以內無素定之分하야 而與物爲輕重也
好禮 則有得於內而在外者 莫能奪矣니라.
大全
[大全] 永嘉戴氏호대 安危之幾 生死之本也 有禮則安하며 安則生矣.
無禮則危하니 危不足言也 死將至矣리라.
聖人制禮之意 所以生斯人也시니 一日無禮 則民有不得其死者矣니라.
以卑爲主하고 以恭爲本이라. 有自是之心者 不可以語禮 有自大之心者 不能以行禮.
禮者 所以柔伏其侈大之意而習爲退遜謙下之道.
有禮之人 其容 肅然以正하고 其氣 粹然以和하야 望其顔色而知其人之可親也.
其容하고 其氣하야 望其顔色而生慢易之心者 必其無禮之人也.
富貴之失禮以驕 貧賤之失禮以諂 驕者 失於亢하고 諂者 失於卑 其爲失禮하야는 一也니라.


부귀富貴하면서도 를 좋아할 줄 알면 교만하지 않고 음탕하지 않을 것이고, 빈천貧賤하면서 예를 좋아할 줄 알면 겁을 먹지 않을 것이다.
集說
[集說]마씨馬氏 : 부귀한 사람이 교만하고 음탕해지고 빈천한 자가 겁을 먹는 것은 내면에 미리 정해진 분수가 없어서 외물外物에 따라 경중輕重을 삼기 때문이다.
를 좋아하면 내면에 터득하는 것이 있게 되어 외물外物이 그의 마음을 빼앗을 수 없게 된다.
大全
[大全]영가대씨永嘉戴氏 : 의 조짐은 생과 사의 바탕이 되니, 예가 있으면 안전하고 안전하면 살게 된다.
무례하면 위태하게 되니 위태함에 대하여는 말할 것도 없으며 장차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성인이 예를 제정한 의도는 백성을 살게 하려는 것이니, 하루라도 예가 없으면 백성 중에는 제명에 죽지 못하는 자가 있게 된다.
예는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 주를 삼고 공손함으로 근본을 삼으니,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함께 예를 말할 수 없고,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예를 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는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르고 양보하고 겸손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의가 있는 사람은 그 얼굴빛이 엄숙하면서 바르고 느낌이 순정하고 평화로워서 안색顔色만 바라보고도 가까이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얼굴이 모질어 보이고 난폭하게 느껴져서 안색만 보아도 거만하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반드시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부귀富貴한 사람은 교만으로 예를 잃고 빈천貧賤한 사람은 아첨으로 예를 잃으니, 교만은 〈자신을 너무〉 높여서 잘못된 것이고 아첨은 너무 낮추어서 잘못된 것이지만 예를 잃었다는 점에서는 같다.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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