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201 天子는 祭天地하며 祭四方하며 祭山川하며 祭五祀호대 歲徧하고,
諸侯는 方祀하며 祭山川하며 祭五祀호대 歲徧하고,
集說
[集說] 呂氏가 曰호대, 此章은 泛論祭祀之法이라.
四時에 各祭其方하야 以迎氣하고 又各望祭其方之山川이라.
五祀則春祭戶하고 夏祭竈하고 季夏에 祭中霤하고 秋祭門하고 冬祭行하니, 此所謂歲徧이라.
諸侯는 有國이라 國必有方하니 祭其所居之方而已오, 非所居之方과 及山川不在境內者에 皆不得祭라.
祭法에 天子는 立七祀호대 加以司命泰厲하고, 諸侯는 五祀호대 有司命公厲而無戶竈하고,
士는 二祀하니 則門行而已라 하나, 是法은 考於經에 皆不合하니,
曾子問
에 天子未殯
에 五祀之祭
를 不行
하고, 士喪禮
에 라 하니,
祭法이 言涉怪妄不經하고 至于所稱廟制가 亦不與諸經合이로다.
大全
[大全] 嚴陵方氏
가 曰
호대 라 故所祭之神
에 有大小
하고,
이라 故所祭之神
에 有遠近也
니라.
천자는 천지天地에 제사 지내고, 사방四方에 제사 지내고, 산천山川에 제사 지내고, 오사五祀에 제사를 지내되 해마다 두루 다 제사 지낸다.
제후는 자기 영토의 사방에 제사 지내고, 산천에 제사 지내고, 오사五祀에 제사 지내되 해마다 모두 다 제사 지낸다.
대부는 오사五祀에 제사 지내되 해마다 두루 다 제사 지낸다.
集說
[集說]여씨呂氏 : 이 장은 제사법祭祀法의 대강을 논한 것이다.
동짓날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하짓날에는 땅에 제사를 지낸다.
사시四時에는 각각 그 방위方位에서 제사 지내어 기운氣運을 맞아들이고, 또 각각 그 방위의 산천에 망제望祭를 지낸다.
오사五祀는 봄에는 지게문[戶]에 제사하고, 여름에는 부엌[竈]에 제사하고, 계하季夏에는 중류中霤에 제사하고, 가을에는 문門에 제사하고, 겨울에는 길[行]에 제사 지내는 것을 말하니, 이렇게 제사하는 것이 이른바 두루 제사 지낸다는 것이다.
제후는 나라가 있고, 나라에는 반드시 사방四方이 있으니 그 나라가 위치하고 있는 곳의 사방의 신에게 제사 지낼 뿐이니, 거처하고 있는 곳의 사방이 아니거나 경내境內에 있지 않은 산천山川에는 모두 제사 지낼 수 없다.
〈제법祭法〉에 “천자는 칠사七祀를 세우는데, 〈오사五祀 외에〉 사명司命과 태려泰厲를 더 지내고, 제후는 오사五祀를 세우되 사명司命과 공려公厲가 있고, 호戶와 조竈는 없다.
대부는 삼사三祀를 세우되 족려族厲는 있고 중류中霤‧호戶‧조竈는 없다.
사士는 이사二祀를 세우니 문門과 길[行] 두 가지뿐이다.” 하였으나, 이러한 제사법을 경전經典에서 고찰해 보면 모두 부합되지 않는다.
〈증자문曾子問〉에는 “천자는 빈렴殯斂하기 전에는 오사五祀를 행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사상례士喪禮〉에선 “오사五祀에 기도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천자에서 사士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오사五祀에 제사 지낸 것이다.
〈제법祭法〉은 내용이 거의 괴이하고 망령되어 상법常法에 맞지 않고, 묘제廟制를 말한 것에 이르러서도 또한 다른 여러 경전經典과 맞지 않는다.
大全
[大全]엄릉방씨嚴陵方氏 : 덕에는 높고 낮음이 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신에 크고 작음이 있고 일에는 넓고 좁음이 있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는 신에 멀고 가까움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