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02 有殯에 聞遠兄弟之喪이어든 哭于側室하고 無側室이어든 哭于門內之右니 同國則往哭之니라
集說
≪集說≫ 側室者
는 之旁室也
요 門內
는 大門之內也
라 上篇言 有殯
에 聞遠兄弟之喪
이어든 雖緦
라도 必往
이라하니 其亦謂同國歟
인저
集說
○方氏曰 哭于側室은 欲其遠殯宮也요 于門內之右者는 不居主位하야 示爲之變也요 同國則往者는 以其不遠也라
자신이 빈소殯所를 모시고 있을 때 먼 촌수인 형제兄弟의 상喪을 들으면 곁방에서 곡哭을 하고, 곁방이 없으면 대문 안의 오른쪽에서 곡哭을 하니, 같은 나라 안에 있으면 가서 곡을 한다.
集說
측실側室은 연침燕寢의 곁방이고, 문내門內는 대문의 안이다. 윗편(단궁檀弓 상上)에 말하기를 “자신이 빈소殯所를 모시고 있을 때 먼 촌수인 형제兄弟의 상喪을 들으면 비록 시마복緦麻服을 입는 소원한 형제간일지라도 반드시 가야 된다.”고 하였으니, 그 또한 같은 나라 안에 있을 경우를 이르는 것인 듯싶다.
集說
방씨方氏:‘곁방에서 곡哭을 하는 것’은 그 빈궁殯宮에서 멀리 떨어지고자 해서이고, ‘문 안의 오른쪽에서 곡하는 것’은 주인의 자리에 있지 않아서 그를 위해 변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같은 나라 안에 있으면 가는 것’은 멀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