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902 庶方小侯가 入天子之國엔 曰某人이니,
於外엔 曰子라 하고, 自稱엔 曰孤라 하나니라.
集說
[集說] 四夷之君은 其來荒遠이라 故로 以庶方名之라.
○ 疏에 曰호대, 於外엔 曰子者는, 此君이 在其本國外 四夷之中하얀 自稱을 依其本爵이니 若男은 亦稱男也라.
若自與臣民言則稱孤하니, 孤者는 特立無德之稱也라.
여러 먼 곳의 소후小侯가 천자의 나라에 입조入朝하였을 때에는 모인某人이라고 한다.
본국의 밖에서는 자子라 하고, 〈자신의 신민들에게〉 자신을 말할 때에는 고孤라 한다.
集說
[集說]사이四夷의 땅에 있는 임금은 거칠고 먼 곳에서 왔으므로 서방庶方으로 부른 것이다.
모인某人은 이를테면 모인牟人‧개인介人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소疏 : 밖에서는 자子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 임금이 본국 밖의 사이四夷의 나라에서는 자기의 본래 작위爵位에 따라 자칭하니 만일 작위가 남男이면 또한 남男이라 칭한다.
자신이 신민臣民들과 더불어 대화할 때에 〈자신을〉 고孤라고 칭하는데, 고孤는 외롭고 덕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