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401 凡進食之禮
는 左
右
하며 居人之左
하고 羹居人之右
하며
葱
는 處末
하고 酒漿
이 處右
하며 以脯脩置者
는 左朐右末
이니라.
集說
[集說] 肉帶骨을 曰殽이오, 純肉切曰胾니 骨剛이라 故로 左하고 肉柔라 故로 右니라.
膾炙는 異饌이라 故로 在殽胾之外하고 醯醬은 食之主라 故로 在殽胾之內니라.
大全
穀은 地産也일새 所以作陽德이니 故로 居左하고,
음식상을 올리는 예禮는 효殽를 왼쪽에 놓고 자胾를 오른쪽에 놓으며, 밥은 사람의 왼쪽에 놓고 국은 사람의 오른쪽에 놓는다.
회膾와 불고기는 〈효殽와 자胾의〉 바깥쪽에 놓고, 식초와 장은 안쪽에 놓는다.
찐 파는 끝에 놓고, 술이나 음료는 〈국의〉 오른쪽에 놓으며, 포脯와 수脩를 놓을 경우에는 포의 중간을 구부려서 왼쪽에 놓되 끝 부분이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集說
[集說] 뼈에 붙어 있는 살코기를 효殽라 하고, 살코기를 저민 것을 자胾라고 하는데, 뼈는 단단하므로 왼쪽에 놓고, 살은 부드러우므로 오른쪽에 놓는다.
밥을 왼쪽에 놓고 국을 오른쪽에 놓는 것은 마른 음식과 젖은 음식을 구분해서이다.
회膾와 불고기는 특별한 반찬이므로 효殽와 자胾의 바깥쪽에 놓고, 식초와 장은 이들 고기를 먹는데 주로 쓰므로 효殽와 자胾의 안쪽에 놓는다.
이 또한 절인 채소의 종류이니
에 속하는 것이므로 끝에다 놓는다.
주장酒漿은 술을 놓기도 하고 음료를 놓기도 하는데, 국그릇의 오른쪽에 놓는다.
술과 음료를 아울러 놓을 경우에는 술을 왼쪽에 놓고 음료를 오른쪽에 놓는다.
소疏 : 포脯자의 뜻은 시작하다[始]이니, 시작하면 즉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脩자의 뜻은 다스리다[治]이니, 다듬어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얇게 찢은 것을 포脯라 하고, 두들겨 부풀려서 생강과 계피로 조미한 포를 단수腶脩라 한다.
구朐는 중간을 구부린 것을 말하니, 좌구左朐는 중간을 구부려서 왼쪽에 놓는 것이다.
포脯와 수脩를 술의 왼쪽에 놓는 것은 마른 것을 양陽으로 치기 때문이다.
여씨呂氏 : 끝을 오른쪽으로 가게 놓는 것은, 먹는데 편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포脯와 수脩를 먹을 때에는 끝 부분을 먼저 먹는다.
大全
[大全]엄릉방씨嚴陵方氏 : 음식은 육곡六穀을 위주로 한다.
곡식은 땅에서 나는 것이어서 양덕陽德이 되므로 왼편에 놓는다.
생牲은 하늘이 내린 것이어서 음덕이 되기 때문에 오른편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