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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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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22501 歲凶하야 年穀 不登이어든 君膳 不祭肺하며, 馬不食穀하며, 馳道 不除하며, 祭事 不縣하며, 大夫 不食粱하며, 士 飮酒不樂이니라.
흉년이 들어 곡식이 잘 여물지 않았으면, 임금의 음식상에서 허파로 고수레를 하지 않으며, 말에게 곡식을 먹이지 않으며, 임금의 말이 달리는 길을 청소하지 않으며, 제사를 지낼 때에 을 매달지 않으며, 대부는 기장밥을 먹지 않고, 는 술은 마시되 풍악은 잡히지 않는다.
集說
[集說] 膳者 美食之名이라.
[集說]은 맛있는 음식을 가리킨다.
肺爲氣主하니, 周人所重이라.
허파는 숨을 쉬는 주요 장기이니 나라 사람들이 〈특히〉 이를 중시하였다.
食必先祭肺 言不祭肺 示不殺牲爲盛饌也.
그래서 식사 때에 반드시 허파로 만든 음식을 먼저 고수레하였으니, 허파로 고수레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희생을 죽여 성찬盛饌을 만들지 않음을 보인 것이다.
馳道 人君驅馳車馬之路, 不除 不掃除也.
치도馳道는 임금이 〈탄〉 거마車馬가 달리는 길이니, 부제不除는 소제하지 않는 것이다.
祭必有鍾磬之懸하니, 今不懸 言不作樂也.
제사를 지낼 때에는 반드시 을 매다는데, 이제 매달지 않는 것은 풍악을 잡히지 않는 것을 말한다.
大夫 食黍稷하고 以粱爲加하나니,
대부는 서직黍稷을 먹고 기장[粱]을 로 먹는다.
公食大夫禮 設正饌之後 乃設稻粱하니 所謂加也.
공식대부례公食大夫禮정찬正饌을 차린 뒤에 을 차린다 하였으니, 이른바 가두加豆이다.
自君至士 各擧一事호대, 尊者 擧其大者하고, 卑者 擧其小者하니, 其實 互相通耳.
임금으로부터 에 이르기까지 각기 한 가지 일을 들어 말하되, 지위가 높은 자에게는 그중 큰 것을 들고, 낮은 자에게는 그중 작은 것을 들었으나 그 실제는 서로 상통한다.
大全
[大全] 藍田呂氏호대 仁者 以天下爲一身者也 疾痛苛癢 所以感吾憯怛怵惕之心이오 非有知力與乎其間也.
[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이라는 것은 천하를 자신의 한 몸으로 여기는 것이니 세상의 고통이 그대로 나의 슬프고 두려운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지 그 사이에 무슨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以天下爲一身者 一民一物 莫非吾體 擧天下 所以同吾愛也
천하를 나의 한 몸으로 삼는다는 것은 한 백성 한 사물을 모두 나의 몸으로 여기는 것이니 모든 천하를 나와 똑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歲凶年穀不登하야 民有饑色이면 國君大夫士 均與其憂하니
따라서 흉년이 들어 곡식이 익지 않아서 백성이 굶주린 기색이 있으면 임금과 대부大夫는 똑같이 그 근심을 나누는 것이다.
君非不能玉食이오, 大夫士非無田祿이나 仁人之心 與民同之하야 雖食이나 不能飽也니라.
따라서 임금이 좋은 밥을 먹을 줄 모르고 대부와 사가 전지田地와 녹봉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인자仁者의 마음은 백성과 어려움을 함께하여 먹더라도 배불리 먹을 수가 없는 것이다.
馬不食穀이면 則芻秣而已.
말에게 곡식을 먹이지 않는다면 꼴만 주는 것이다.
公明儀호대 庖有肥肉하며 廐有肥馬 民有饑色하며 野有餓莩 率獸而食人也라하니 奪人食而食馬與牲 仁人所不爲也.
공명의公明儀가 말하기를 “푸줏간에는 기름진 고기가 있고 마구간에는 살진 말이 있는데 백성은 굶주린 기색이 있고 들에는 굶어 죽은 시체가 있다면 이는 짐승을 몰아서 사람을 잡아먹게 하는 것이다.” 하니 사람이 먹어야 할 것을 빼앗아서 말과 가축에게 먹이는 일은 인자仁者가 하지 않는 것이다.
凡此 皆與民同憂하야 自貶之道也.
이 모든 것들은 백성과 더불어 근심을 같이하여 스스로 줄이는 방법이다.
及乎有九年之蓄하야 雖凶旱水溢라도 民無然後 하니 則與之同其憂者 無不同其樂也니라.
그러나 구년 동안 백성을 먹일 만한 저축이 있어서 비록 흉년이 들거나 수재가 나더라도 백성들이 굶주린 기색이 없는 것이니, 이런 뒤에야 천자天子는 날마다 음악을 연주하는 성찬을 드니 이런즉 백성과 더불어 근심을 함께하는 것이며 즐거움도 함께 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菜色 : 菜色은 굶주리고 나물만 먹어서 얼굴에 병색이 있는 까닭에 채색이라고 한다.[飢而食菜則 色病 故云菜色] 《陳氏儀禮集說》 卷3
역주2 天子食日擧以樂 : 擧는 희생을 잡아서 차리는 성찬을 말한다. 천자는 하루에 한 번 성찬을 드는데 이때는 반드시 권하는 음악을 연주한다.[殺牲盛饌曰擧 周禮王日一擧鼎十有二 物皆有俎 以樂侑食] 《陳氏儀禮集說》 卷3
역주3 加豆 : 〈曲禮 上〉 주83 참조.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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