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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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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502 婦人之摯 椇榛脯脩棗栗이니라.
集說
[集說] 椇 形似珊瑚하고, 味하니, 一名 石李.
似栗而小.
卽今之脯也,
用肉하야 加薑桂乾之,
脯形 方正하고, 脩形 稍長하니,
幷棗栗六物이니, 婦 初見舅姑 以此爲摯也.
左傳 女摯 不過榛栗棗脩하니, 以告虔也.
大全
[大全] 長樂陳氏호대 禮云 하고 無禮不相見也하니 欲民之無相瀆也라 하니라.
又云 君子 於其所尊 不敢質也라 하니
貴至於邦君하고 賤至於庶人하며 以至婦人童子 相見不依摯 不足以爲禮,
摯而不稱德이면 不足以爲義, 此 玉帛禽鳥榛栗棗脩之用 所以不一也니라.


부인婦人의 예물은 호깨나무 열매[椇]‧개암[榛]‧육포[脯]‧조미육포[脩]‧대추[棗]‧밤[栗]이다.
集說
[集說] 호깨나무는 열매 모양이 산호珊瑚와 같고, 맛이 달콤하며 일명 석리石李라 한다.
개암은 밤과 같으나 크기가 작다.
육포는 즉 지금의 육포이다.
조미육포는 고기를 구워서 손질하여 생강과 계피를 넣어 만든다.
육포의 모양은 네모반듯하고 조미육포의 모양은 약간 길다.
대추와 밤을 합하여 모두 여섯 가지이니, 며느리가 처음 시부모님을 뵐 때에 이것을 예물로 가지고 간다.
춘추좌전春秋左傳》에 “여자의 예물禮物은 개암‧밤‧대추‧조미육포에 불과하니, 이로써 공경을 표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大全
[大全]장악진씨長樂陳氏 : 《예기禮記》에 이르기를 “언사言辭가 없으면 서로 교통하지 않고 폐백幣帛이 없으면 서로 만나지 않으니 〈이는〉 백성으로 하여금 서로 업신여기거나 모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군자는 그 존엄한 바에 감히 마주보지 못한다.”라고 하였으니
이 때문에 가장 귀한 나라의 임금에서부터 가장 천한 서인庶人은 물론 심지어 부인이나 동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만날 때 폐백에 의지하지 않으면 족히 가 되지 못하는 것이며
폐백에 의지하고도 덕을 칭송하지 않으면 족히 가 되지 못하니 이는 옥백玉帛, 금조禽鳥, 개암, 밤, 대추, 조미육포의 쓰임이 한결같지 아니한 까닭이다.


역주
역주1 : 첨
역주2 : 하
역주3 無辭不相接也 : 無辭의 辭는 言辭를 말한다.[無辭不相接者 言朝聘會聚之時 必有言辭 以通情意 若無言辭 則不得相交接也] 《禮記注疏》 卷54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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