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朱氏가 曰호대 爭은 見於事而有曲直하니 分爭則曲直이 不相交하고, 訟은 形於言而有是非하니 辨訟則是非가 不相敵이라.
다툼을 분별하고 송사訟事를 판별하는 것은 예禮가 아니면 결정되지 않으며,
集說
[集說]주씨朱氏 : 분쟁紛爭은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분쟁에는〉 곡직曲直이 있으니, 다툼을 분별하면 곡직曲直이 서로 섞이지 않고, 송사訟事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송사에는〉 시비是非가 있으니 송사를 분별하면 시비是非가 서로 맞서지 않게 된다.
예禮는 곡직曲直을 바로잡고 시비是非를 밝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曲直과 시비是非)는 예禮가 아니면 정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