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404 三飯
이어든 主人
이 延客食胾
하고 然後
에 니라.
集說
公食大夫禮
에 云
호대 賓三飯以
醬
이라한데, 鄭
이 云
호대 每飯
에 하고 以殽
로 醬食
이 正饌也
라하니
故로 三飱前에 未食하고 食胾之後에 乃可徧食殽也라
〈손님이〉 세 번 밥을 떠먹은 다음에 주인이 손님에게 권도勸導하여 고기산적을 먹고, 〈고기산적을 먹은〉 뒤에 효殽를 골고루 먹는다.
集說
[集說]소疏 : 삼반三飯은 세 번 밥을 떠먹는 것이다.
예식禮食을 먹음에 〈신하는〉 밥을 세 번 떠먹고 배부르다 아뢰면 〈임금이〉 반드시 더 먹기를 권한 다음에야 다시 식사를 한다.
즉 삼반三飯이 끝나야 주인이 손님을 권도勸導하여 고기산적을 먹게 하는 것이다.
〈공식대부례公食大夫禮〉에는, “손님이 세 번 밥을 떠먹고 고기국물을 먹는다.” 하였는데, 정현鄭玄은 “밥을 떠먹을 때마다 고기국물을 먹고, 효殽를 장에 찍어 먹는 것이 정찬正饌이다.” 하였다.
밥을 세 번 떠먹은 뒤에 고기산적을 먹는 것은 고기산적을 가두加豆로 친 것이다.
그러므로 세 번 떠먹기 전에는 〈고기산적을〉 먹지 않고 산적을 먹은 뒤에야 효殽를 두루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