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集說≫ 國君之喪에 諸臣이 有朝夕哭踊之禮하니 哭雖依次居位나 踊必相視爲節이요 不容有先後也라
士卑하야 其入恒後라 士皆入則無不在者矣라 故擧士入爲畢而後踊焉이니라
〈임금의 상喪에〉 사士가 모두 들어오면 그런 뒤에 조석朝夕으로 곡哭하며 〈위아래로 뛰면서〉 발을 구르는 예를 행한다.
集說
나라 임금의 상喪에 여러 신하가 아침저녁으로 곡哭하며 위아래로 뛰면서 발을 구르는 예禮가 있으니, 곡할 때에는 비록 차례에 의해서 제자리에 있어야 하지만, 뛰면서 발을 구를 때에는 반드시 서로 보면서 절도節度를 삼아야 하고 선후先後가 있을 수 없다.
사士는 지위가 낮아서 그들이 들어오는 것이 항상 뒤처진다. 사士가 모두 들어왔으면 자리에 없는 사람이 없으므로 모든 사士가 들어오기를 마친 뒤에야 위아래로 뛰면서 발을 구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