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401 知生者는 弔하고 知死者는 傷이니,
知生而不知死어든 弔而不傷하고, 知死而不知生이어든 傷而不弔니라.
集說
[集說] 方氏가 曰호대 不知生而弔之則其弔也가 近於諂하고, 不知死而傷之則其傷也가 近於僞니라.
○ 應氏가 曰호대 弔者는 禮之恤乎外요, 傷者는 情之痛於中이라.
〈상가喪家에 갔을 때〉 살아 있는 사람과 아는 사이이면 조문을 하고, 죽은 사람과 아는 사이이면 슬퍼한다.
살아 있는 사람을 알고 죽은 사람을 모르면 조문만 하고 슬퍼하지 않고, 죽은 사람만 알고 살아 있는 사람을 모르는 사이이면 슬퍼만 하고 조문하지는 않는다.
集說
[集說]방씨方氏 : 산 자를 모르면서 조문을 하면 그 조문은 아첨에 가깝고, 죽은 사람을 모르면서 슬퍼한다면 그 슬퍼하는 것은 거짓에 가깝다.
응씨應氏 : 조문弔問은 겉으로 가엾게 여기는 예절이고, 상傷은 속으로 아파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