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807 進退有度하며, 左右有局하며, 各司其局이니라.
集說
[集說] 疏에 曰호대 進退有度者는 牧誓에 云호대, 不愆于六步七步하야 乃止齊焉이라 하고,
四伐五伐에 乃止齊焉이라 하니, 一擊一刺가 爲一伐하니, 少者 四伐이오 多者 五伐에 又當止而齊正行列也라.
左右有局者는 局은 部分也니, 軍之左右가 各有部分하야 不相濫也라.
진군하고 퇴각하는 데에 법도가 있고, 좌우에 부대部隊가 있으며, 그 부대를 각기 감독 관리한다.
集說
[集說]소疏 : 진퇴에 절도가 있다는 것은 《서경書經》 〈목서牧誓〉편에 “육보六步, 칠보七步를 넘지 않아 멈추어 정렬한다.
네 번 공격, 다섯 번 공격하고서 또 멈추어 정렬한다.” 하였는데, 한 번 치고, 한 번 찌르는 것이 일벌一伐이니 적게는 네 번 공격하고 많게는 다섯 번 공격하고 나서는 마땅히 또 멈추어 대오隊伍를 정렬해야 한다는 것이다.
좌우에 국局을 둔다는 것은 국局은 부분의 뜻이니 우군右軍과 좌군左軍이 각기 분담을 두어서 서로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각기 그 부대를 맡는다는 것은, 군대가 행진할 때에는 반드시 감독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大全
[大全]마씨馬氏 : 군대의 눈과 귀는 깃발과 북에 있다.
따라서 붉은색‧검은색‧파란색‧흰색으로 그 방향을 구분하여 색칠하였으니 〈이것으로〉 군사를 지휘하는 것이다.
선왕의 정벌은 사적인 분노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천토天討를 이루는 것뿐이다.
따라서 사방의 별자리를 그린 것은 천벌天罰의 의리를 받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