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說
○ 呂氏가 曰호대 敬者는 禮之常이니 禮는 時爲大하고 時者는 禮之變이니 體常盡變이면 則達之天下에 周旋無窮이니라.
○ 應氏가 曰호대 大而百王百世質文損益之時와 小而一事一物泛應酬酌之節이라.
예禮는 시의時宜를 따라야 하고, 사자使者로 가서는 그 나라의 풍속을 따라야 한다.
集說
[集說]정씨鄭氏 : 모든 일은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여씨呂氏 : 공경恭敬은 변하지 않는 예의 근본이지만 예禮를 행하는 데는 시대時代에 맞게 하는 것[時宜]이 중요하고, 시대時代에 맞게 하는 것은 예禮의 변화된 모습이니 상례常禮를 기본으로 하고 변례變禮를 최대로 활용하면 천하 어디에서나 행함에 막힘이 없을 것이다.
응씨應氏 : 크게는 백왕百王과 백대百代가 질質과 문文을 줄였다 더했다 한 것이 시의時宜이고, 작게는 일사일물一事一物에 따른 모든 대응과 수작이 절도節度이다.
응씨우왈應氏又曰 : 오방五方에 모두 지역적 특성特性이 있으며, 천리만 가도 바람이 같지 않다.
이것이 남의 나라에 들어가면 반드시 그 나라의 습속習俗을 묻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