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0301 復과 楔齒와 綴足과 飯과 設飾과 帷堂을 竝作하나니라
集說
≪集說≫ 始死招魂之後
에 用角柶拄尸之齒令開
하야 得飯含時不閉
하고 又用
하야 拘綴尸之兩足令直
하야 使著屨時不辟戻也
라
飯者는 實米與貝于尸口中也라 設飾은 尸襲斂也요 帷堂은 堂上設帷也라 作은 起爲也니 復으로 至帷堂六事一時竝起라 故云竝作也라 儀禮에 亦總見一圖하니라
大全
≪大全≫ 山陰陸氏曰 言復楔齒綴足飯設飾, 此五事를 竝作於帷堂之時라
고복皐復과 입이 다물리지 않도록 숟가락 같은 나무를 이에 물리는 것과 발을 잇닿게 하는 것과 반함飯含과 설식設飾과 마루에 휘장을 치는 것을 일시에 거행한다.
集說
사람이 막 죽어서
초혼招魂한 뒤에 뿔수저[
각사角柶]를 사용해서 시신의 치아에 괴어 벌려서
반함飯含할 때 닫히지 않도록 하고, 또 평상시 사용하던 안석을 이용해서 시신의 양쪽 다리를 고정시켜 곧게 펴지도록 하여, 신발을 신길 때 비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始卒禮圖
반함飯含은 쌀과 패옥을 시신의 입 속에 채우는 것이다. 설식設飾은 시신을 염습斂襲하는 것이고, 유당帷堂은 마루 위에 휘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작作은 행위를 일으킨다는 뜻이니, 고복皐復으로부터 유당帷堂에 이르기까지 여섯 가지 일이 일시에 나란히 거행되기 때문에 병작竝作이라고 한 것이다. ≪의례儀禮≫에도 또한 총괄해서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해놓았다.
大全
산음육씨山陰陸氏:고복皐復과 숟가락 같은 나무를 치아에 물리는 것과 발을 잇닿게 하는 것과 반함飯含과 설식設飾하는 것, 이 다섯 가지 일을 모두 마루에 휘장을 칠 때 한꺼번에 거행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