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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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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0801 子張커늘 曾子有母之喪하더시니 齊衰而往哭之한대 或曰 齊衰不以弔니라 曾子曰 我弔也與哉
集說
≪集說≫ 以喪母之服으로 而哭朋友之喪 踰禮已甚이라 故或人止之 而曾子之意 則曰我於子張之死 豈常禮之弔而已哉리오하니
今詳此意컨대 但以友義隆厚 不容不往哭之 又不可釋服而往이니 但往哭而不行弔禮耳
故曰我弔也與哉아하시니라
集說
旣聞此矣 而又以母喪弔友必不然也니라
凡經中言曾子失禮之事 不可盡信이니 此亦可見이로다


자장子張이 죽자 증자曾子께서 어머니의 이 있었는데도 자최복齊衰服을 입고 가서 곡하였다. 어떤 사람이 “자최복을 입고는 조문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하자, 증자曾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조문을 한 것인가? 〈을 했을 뿐이다.〉”라고 하셨다.
集說
어머니의 상복喪服 차림으로 친구의 한 것은 에 벗어남이 너무 심한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이를 만류하였지만, 증자曾子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자장子張의 죽음에 있어서 어찌 일반적인 예로 조문만 하고 말 뿐이겠는가?”라고 하셨다.
지금 이 증자의 뜻을 자세히 살펴보니, 단지 우의友義가 두터운 것만으로도 가서 곡하지 않을 수 없고, 또 상복을 벗고 갈 수도 없으니, 다만 가서 곡만 하고 조문하는 예를 행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조문한 것인가?”라고 한 것이다.
集說
유씨劉氏증자曾子가 일찍이 묻기를 “3년상에 조문합니까?” 하니, 부자夫子(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3년상에는 연제練祭(소상小祥)를 지내고도 여러 사람과 함께 서거나 여러 사람과 함께 다니지 않으니, 군자는 로써 을 꾸미는데 3년 상중에 있으면서 남을 조문하며 곡하는 것은 또한 허례虛禮가 아니겠는가?”라고 하셨다.
증자가 이미 이 가르침을 들었는데도, 또 ‘어머니 상복을 입고 벗에게 조문을 했다.’는 것은 반드시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경문經文 가운데 증자가 실례失禮한 일을 말한 것은 다 믿을 수가 없으니, 여기에서도 그 예를 볼 수 있다.


역주
역주1 曾子嘗問……不亦虛乎 : 이 내용은 ≪禮記≫ 〈曾子問〉에 보인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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