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4303 爾飮調는 何也오 曰調也는 君之褻臣也니 爲一飮一食하야 忘君之疾이라 是以飮之也호이다
集說
≪集說≫ 言調爲近習之臣이어늘 貪於一飮一食하야 而忘君違禮之疾이라 故罰之也라
평공平公이 말하기를 “네가 이조李調에게 벌주罰酒를 마시도록 한 것은 어째서이냐?”라고 하자, 두궤杜蕢가 말하기를 “이조李調는 임금의 가까운 신하인데도 한 번 마시고 한 번 먹는 것만을 위하여 군주의 잘못을 잊었으니, 이 때문에 벌주를 마시게 한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集說
이조李調가 임금을 가까이 모시는 친숙한 신하가 되었으면서 한 번 마시고 한 번 먹는 것을 탐하여 임금이 예禮를 어기는 잘못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에게 벌주罰酒를 마시게 한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