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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全] 藍田呂氏가 曰호대 史는 國史니 掌爲辭命者也요, 士는 史之有司也라.
國史撰述故로 載筆하야 以書其辭命也오, 有司는 藏書故로 載言하야 以備其討論也라.
使衆易聞者는 莫如金鼓요, 使衆易見者는 莫如旗物이니
師行之前에 必遠爲斥堠하야 以備不虞라 故로 爲物色旌旗之上하여 擧而示衆하야 使爲之戒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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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사史는 국사國史이니 사명辭命의 제술을 맡은 사람이고 사士는 사史가운데 유사有司이다.
국사國史는 찬술하므로 붓을 실어서 그 사명辭命을 쓰는 것이고 유사有司는 그 쓴 것을 보관하므로 말을 실어서 토론에 대비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모두 직책으로서 임금에게 종사하는 자이다.
출동한 군사들에게 하는 명령은 말로 전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여러 군사들에게 쉽게 듣도록 하는 것은 종[金]과 북[鼓]만한 것이 없고, 쉽게 보도록 하는 것은 기치旗幟만한 것이 없다.
군사들의 출동에 앞서서는 반드시 멀리 척후斥候를 보내어 예기치 못한 일을 방비해야 하므로 깃발 위에 그림을 그려서 〈그것을〉 들어서 여러 군사들에게 보여 경계하게 하는 것이다.
〈위 글 중〉 파랑새를 그린 깃발 이하는 모두 그림의 종류로써 그 상황을 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