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001 四郊에 多壘는 此는 卿大夫之辱也요, 地廣大호대 荒而不治는 此亦士之辱也니라.
集說
[集說] 四郊者는 王城之外四面이니, 近郊는 五十里요, 遠郊는 百里라.
侯國이 亦各有四郊하니, 里數則各隨其地之廣狹而爲遠近也라.
壘者는 屯軍之壁이니, 卿大夫가 不能謀國하야 數見侵伐이라. 故로 多壘요, 土廣人稀하야 荒穢不理하니,
大全
[大全] 藍田呂氏가 曰호대 立乎人之本朝者는 卿大夫也니 大夫則謀人之國矣라.
謀人之國이라가 國危어든 則任其責이오 任人之事하야 事不治어든 則任其責이라.
사교四郊에 보루堡壘가 많은 것, 이것은 경대부卿大夫의 치욕이며, 땅은 넓은데 황폐한 채로 정리‧경작되지 않는 것, 이것 또한 사士의 치욕이다.
集說
[集說]사교四郊는 왕성王城 밖 사방이니, 근교近郊는 50리이고, 원교遠郊는 100리이다.
제후국에도 각각 사교四郊가 있는데, 각각 그 토지의 넓이에 따라 원교遠郊와 근교近郊의 이수里數를 정한다.
누壘는 주둔하고 있는 군대의 보루이니, 경대부卿大夫가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여 자주 침범을 당한 관계로 보루가 많은 것이며, 땅은 넓은데 사람이 적어서 황폐한 채 정리되어 경작되지 않았으니
사士는 신분이 낮아서 국정을 도모하는데 참여하지 못하지만, 백성들의 산업産業과 거주居住의 문제는 그들(士)의 직분이다.
大全
[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어떤 나라의 조정에 선 자는 경대부이니 대부는 즉 그 나라의 국정을 도모하는 것이다.
고정된 직무를 가지고 있어서 위에서 〈주는 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은 사士이니 사士는 바로 일을 맡은 것이다.
국정을 도모하다가 나라가 위태로우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이고 일을 맡아서 보다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책임을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