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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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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311601 魯哀公 誄孔丘曰 天不遺耆老하야 莫相予位焉하니 嗚呼哀哉 尼父
集說
≪集說≫ 作諡者先列其生之實行 謂之誄 大聖之行 豈容盡列이리오 但言天不留此老成하야 而無有佐我之位者라하야 以寓其傷悼之意而已耳
稱孔丘者 君臣之辭 此與不同하다
集說
○鄭氏曰 尼父 因其字以爲之諡也
大全
≪大全≫ 山陰陸氏曰 據此 左傳所錄 公誄之曰 旻天不弔하야 不憖遺一老하야 俾屛余一人以在位라하니 不修春秋之辭也 今記修之如此


나라 애공哀公공구孔丘에 대해 뇌문誄文을 지어 이르기를 “하늘이 노성老成한 이를 남겨두지 않아서 나의 왕위를 돕는 이가 없게 되었으니, 아아! 슬프구나, 이보尼父여!”라고 하였다.
集說
시호諡號를 짓는 사람이 먼저 그 생전의 행실을 나열하는 것을 뇌문誄文이라고 이른다. 대성大聖의 행동을 어찌 다 열거할 수 있겠는가. 다만 “하늘이 이 노성老成한 이를 남겨두지 않아서 나의 왕위를 돕는 이가 없게 하였다”고 하여, 그 상심하고 애도하는 뜻을 표현하였을 뿐이다.
공구孔丘라고 일컬은 것은 군신간君臣間의 말이니, 이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말과는 같지 않다.
集說
정씨鄭氏이보尼父는 그 에 따라 그의 시호諡號로 삼은 것이다.
大全
산음육씨山陰陸氏:여기에 근거해보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기록된 내용에 “애공哀公이 다음과 같은 애도사哀悼辭를 지어 읽었다. 하늘이 나를 가엾게 여기지 않아 한 노인老人을 잠시 세상에 남겨 군위君位에 있는 나 한 사람을 돕게 하지 않았다.”고 하였으니, ≪춘추春秋≫의 말을 정리하지 않은 것이고, 현재 ≪예기禮記≫에서 그 말을 정리한 것이 이와 같다.


역주
역주1 左傳之言 : ≪春秋左氏傳≫ 哀公 16년에 “여름 4월 己丑日에 孔丘가 卒하였다. 哀公은 다음과 같은 哀悼辭를 지어 읽었다. ‘하늘이 나를 가엾게 여기지 않아, 한 老人을 잠시 세상에 남겨 君位에 있는 나 한 사람을 돕게 하지 않았으니 나는 외로워서 병이 날 것 같소. 아! 슬픕니다. 尼父시여! 나는 스스로 法을 지킬 수 없게 되었소이다.’[夏四月己丑 孔丘卒 公誄之曰旻天不弔 不憖遺一老 俾屛余一人以在位 煢煢余在疚 嗚呼哀哉 尼父 無自律]”라고 하였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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