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801 哀公이 使人弔蕢尙한대 遇諸道하야 辟於路하야 畫宮而受弔焉한대
集說
≪集說≫ 哀公은 魯君이라 辟於路는 辟을 讀爲闢이니 謂除闢道路하야 以畫宮室之位而受弔也라
애공哀公이 사람을 시켜서 괴상蕢尙을 조문하도록 하였는데 괴상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길에서 괴상을 만나자, 길을 벽제辟除하고 그곳에 궁궐의 위치를 긋고서 조문을 받았다.
集說
애공哀公은 노魯나라 임금이다. 벽어로辟於路의 벽辟은 벽闢의 뜻으로 읽어야 하니, 도로를 벽제闢除하고서 궁실의 위치를 그어놓고서 조문을 받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