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4601 父母 有疾이어시든 冠者 不櫛하며 行不翔하며 言不惰하며 琴瑟不御하며
부모가 병환이 있으면, 갓을 쓴 사람은 머리를 빗지 않고, 나는 듯한 모습으로 걷지 않고, 다른 일에 대하여 말을 하지 않으며, 거문고나 비파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食肉不至變味하며 飮酒不至變貌하며
고기를 먹을 때에는 맛을 잃을 정도로 많이 먹지 않으며, 술을 마시되 안색이 변할 정도로는 마시지 않는다.
笑不至矧하며 怒不至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큰소리로 웃지 않으며, 노하여도 큰 소리로 꾸짖지는 않는다.
疾止커시든 復故니라.
그러나 부모님의 병환이 나으면 평상시로 돌아간다.
集說
[集說] 此 言養父母疾之禮.
[集說] 이는 부모가 병이 들었을 때 〈자식이〉 봉양하는 예를 말한 것이다.
不櫛 不爲飾也, 不翔 不爲容也,
머리를 빗지 않는 것은 꾸미지 않는 것이고, 날아갈 듯한 자세로 걷지 않는 것은 〈장엄하게〉 용모를 꾸미지 않는 것이다.
不惰 不及他事也.
불타不惰는 다른 일에까지 참견하지 않는 것이다.
謂惰 訛不正之言이라 하니라.
에서는 “는 그릇되고 옳지 않은 말이다.”라고 하였다.
琴瑟不御 以無樂意也.
거문고와 비파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즐기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猶可食肉이나 但不至厭而口味變耳이오, 猶可飮酒 但不至醺酣而顔色變耳.
고기를 먹어도 되지만 다만 물릴 정도로 배불리 먹어서 입맛이 변할 정도까지 이르지는 않으며, 술을 마셔도 되지만 다만 취해서 안색이 변할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는다.
齒本이니,
잇몸을 이라 한다.
笑而見矧 是大笑也, 怒罵 怒而至詈 是甚怒也.
웃을 때 잇몸을 보이는 것은 큰소리로 웃는 것이고, 성내어 꾸짖는 것을 라 하니, 성을 내며 꾸짖는 데까지 이르는 것은 몹시 노한 것이다.
皆爲忘憂. 故戒之니라.
이러한 것은 모두 근심을 잊은 행동이므로 경계하는 것이다.
復故 復常也.
복고復故는 평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大全
[大全] 長樂陳氏호대 儀禮호대 라 하니 則自行不翔으로 以至怒不至詈 皆齊之事也.
[大全]장악진씨長樂陳氏 : 《의례儀禮》에 “병자도 재계하고 봉양하는 자도 모두 재계한다.” 하였으니, 나는 듯한 모습으로 〈자세하며〉 걷지 않는다고 한 데서부터 노하여도 큰 소리로 꾸짖지 않는다고 한 곳까지가 모두 재계에 해당하는 일이다.
이나 亦中人之制 孝子疏節也.
그러나 이러한 것은 보통사람들을 위한 제도이고, 효자에게는 간략한 예절에 속한다.
文王 하시니 不特言不惰하며 笑不至矧而已.
문왕文王은 〈아버지 왕계王季가 편안하지 못한 바가 있으면 근심에 잠겨서〉 걸어다닐 때 발걸음을 제대로 딛지 못할 정도였으니, 다만 나는 듯한 모습으로 〈자세하며〉 걷지 않았을 뿐이 아니었으며, 얼굴에 드러날 정도로 근심하였으니, 병환 이외의 다른 말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큰소리로 웃는 것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
하시니 不特食肉飮酒 不變味變貌也.
무왕武王도 아버지 문왕文王이 병이 들었을 때에 문왕이〉 한 번 밥을 드시면 자기도 한 번 먹고, 두 번 드시면 자기도 두 번 먹었으니, 이는 고기를 먹되 맛을 잃을 정도로 많이 먹지 않으며, 술을 마시되 안색이 변할 정도로는 마시지 않는 정도에 비할 바가 아닌 것이다.
○ 王氏호대 父母有疾而致其憂 此子職所當然也어늘 聖人 猶必爲之委曲以制禮者 蓋以人情 有過有不及焉이라 約之以禮하야 庶乎歸之于中也니라.
왕씨王氏 : 부모가 병중에 계실 때에 근심하고 걱정하게 되는 것은 자식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임무인데도 성인이 굳이 이에 대하여 상세하게 예로 규정한 것은, 사람의 마음은 지나치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하여 일정하지 않으므로 이를 예로 제약하여 중도中道로 돌아가기를 바란 것이다.
○ 嚴陵方氏호대 言冠者 別於童子 冠則有時而不櫛이라도 可也어니와 童子則無冠矣 無時而不櫛焉이라.
엄릉방씨嚴陵方氏 : 갓을 쓴 사람이라고 한 것은 동자와 구별해서 말한 것이니, 갓을 썼으면 때에 따라 빗지 않아도 되지만 동자는 갓이 없으니 항상 빗질을 한다.
此所以止言冠者不櫛也 以憂親之疾而忘其身之飾故也니라.
여기서 은 어버이의 병환에 대한 근심으로 자신의 몸 가꾸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다.
言不惰 則以憂勤而不敢惰也,
다른 일을 말하지 않는 것은 병환을 근심하고 힘써 간병하여 감히 해이할 수 없는 것이다.
琴瑟不御者 不以所樂而忘所憂也.
거문고와 비파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지 않는 것이다.
樂必以琴瑟爲言者 蓋常御之樂이니 士無故則不去故也.
음악을 말할 때 반드시 거문고와 비파를 들어 말하는 것은 〈거문고와 비파가〉 항상 가까이하는 악기여서 평상시 선비의 〈곁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物有常味也 食肉多品이면 則爲變味.
음식물에는 각기 일정한 맛이 있지만 여러 종류의 고기를 먹으면 맛이 변한다.
人有常貌也 飮酒過量이면 或至變貌.
사람마다 일정한 모습이 있지만 술을 과량으로 마시면 평시의 모습이 변하는 정도에까지 이른다.
역주
역주1 : 리
역주2 : 어
역주3 : 신
역주4 : 리
역주5 疾者齊 養者皆齊 : 이 말은 《儀禮》 〈旣夕禮〉 第13에 보인다.
역주6 行不能正履……色憂 : 문왕이 세자로 있으면서 아버지 王季를 모시던 상황을 적은 것이다. 《禮記》 〈文王世子〉의 다음 대목이 출전이다.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日三…… 其 有不安節 則內豎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王季復膳 然後亦復初]
역주7 一飯亦一 再飯亦再 : 周 武王이 세자로 있을 때에 아버지 文王의 병중에 행한 예절을 적은 것이다. 출전은 《禮記注疏》 卷20 〈文王世子〉이다. [文王有疾 武王不說 冠帶而養 文王一飯亦一飯 文王再飯亦再飯 鄭玄 注 : 欲知氣力箴藥所勝]
역주8 단지 갓을 쓴 사람은 머리를 빗지 않는다고만 말한 까닭 : ‘童子나 冠者나 할 것 없이 모두 머리를 빗지 않는다.’라고 하지 않고, 다만 冠者에 대하여만 말한 것은 童子의 머리 빗기는 위생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冠者의 머리 빗기는 그 중점이 꾸밈에 있기 때문이다.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