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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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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夫欲理天下而不務於得人心이면 則天下 固不可理矣 務得人心而不勤於接下 則人心 固不可得矣
務勤接下而不辨君子小人이면 則下 固不可接矣 務辨君子小人호되 而惡其言過하고 悅其順己 則君子小人 固不可辨矣
趣和求媚注+① 鄭當時傳云 “常趨和承意.” 顔師古曰 “趨讀曰 趣, 向也. 和, 胡卧切. 人之甚利 存焉하고 犯顔取怨 人之甚害 存焉하니
居上者 易其害而以美利利之라도 猶懼忠告之不蔇어든 況有疏隔而勿接하고 又有猜忌而加損者乎


3-1-27 무릇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더라도 인심을 얻는 데 힘쓰지 않으면 진실로 천하를 다스릴 수 없으며, 인심을 얻는 데 힘쓰더라도 아랫사람 만나기를 부지런히 하지 않으면 진실로 인심을 얻을 수 없고,
아랫사람 만나기를 부지런히 하더라도 군자와 소인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진실로 아랫사람을 만날 수 없으며, 군자와 소인을 분별하는 데 힘쓰더라도 잘못에 대해 진언함을 싫어하고 자기를 따르게 함을 기뻐한다면 진실로 군자와 소인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부화뇌동하여 비위를 맞추는 것은注+① 趣和求媚:≪漢書≫ 〈鄭當時傳〉에 “항상 임금의 뜻에 복종하였다.[常趨和承意]”라고 하였다. 顔師古가 말하기를 “趨는 趣로 읽는다.”라고 하였다. 趣는 지향한다는 말이다. 和(따르다)는 胡와 卧의 반절이다. 사람들이 매우 이롭다고 여기는 점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고 강직하게 간언하면 원망을 얻는 것은 사람들이 매우 해롭다고 여기는 점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해가 되는 것을 바꿔서 큰 이익으로 그들을 이롭게 하더라도 오히려 충고가 이르지 않을까 두려워하는데, 하물며 거리를 두어 접촉하지 않고 시기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에 있어서이겠습니까.


역주
역주1 (無)[趣] : 저본에는 ‘無’로 되어 있으나, ≪漢書≫에 의거하여 ‘趣’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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