右冀寧이 奉宣聖旨호되 往年에 百官이 請上尊號曰 聖神文武皇帝러니
今緣經此寇難하여 諸事竝宜改變일새 衆議가 欲得於朕舊號之中에 更加一兩字하노니 卿宜商量事體穩便得否者라하시니
3-2-1 기녕冀寧이 성지聖旨를 받들어 알리기를 “예전에 백관이 존호를 올려 ‘성신문무황제聖神文武皇帝’라고 하기를 청했다.
이제 이 역적의 난을 겪어 여러 일들을 모두 변경해야 마땅하므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짐의 옛 존호 가운데에 다시 한두 글자를 더하고자 하니, 경은 마땅히 사체가 온당한지 아닌지를 살피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