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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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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崇其號라도 無補於徽猷 損其名이라도 不傷於德美
然而損之 有謙光稽古之善하고 崇之 獲矜能納諂之譏하니 得失不侔하여 居然可辯이니이다
況今時遭屯否하고 事屬艱難하니 尤宜懼思하여 以自貶抑이니 必也俯稽術數하여 須有變更인댄 與其增美稱而失人心으론 不若黜舊號以祇天戒니이다.


3-3-3 그 존호를 높이더라도 아름다운 법도에 보탬이 되는 것이 없고 그 존명을 낮추더라도 아름다운 덕에 손상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존명을 낮추면 지난 일을 살핀다는 칭찬을 얻게 되지만, 높이면 능력을 자랑하고 아첨을 받아들인다는 비판을 얻게 될 것이니, 그 득실이 비할 바 없음은 분명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지금 시운이 꽉 막힌 때에 당하고 일이 곤란한 상황에 닥쳤으니 더욱 두렵게 생각하여 스스로 낮추셔야 할 것입니다. 구태여 점술을 굽어살펴서 반드시 변경하고자 하신다면 미칭을 더하여 인심을 잃기보다는 를 버려 하늘의 경계를 공경히 받드는 것이 더 낫습니다.


역주
역주1 겸손하고 예양하며 : 원문의 ‘謙光’은 ≪周易≫ 謙卦 彖辭의 ‘겸양할수록 더욱 빛난다.[謙尊而光]’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겸손하고 禮讓하는 풍도를 말한다.
역주2 옛 존호 : 德宗이 建中 원년(780)에 받은 ‘聖神文武皇帝’라는 존호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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