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故馭之以智則人詐하고 示之以疑則人偸하고 接不以禮則徇義之意하고 撫不以恩則效忠之情하여
上行之則下從之하고 上施之則下報之하얀 若響應聲하며 若影從表하여 表枉則影曲하고 聲淫則響邪하나니
懷鄙詐而求顔色之不形하며 顔色形而求觀者之不辨하며 觀者辨而求衆庶之不惑하며 衆庶惑而求叛亂之不生 自古及今 未之得也
故唯天下至誠이야 爲能盡其性이요 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이니
若不盡於己而望盡於人이면 衆必紿而不從矣 不誠於前而曰誠於後 衆必疑而不信矣


3-1-7 그러므로 지혜로써 부리면 아랫사람들이 속이게 되고, 의심하는 것을 보이면 아랫사람들이 구차해지고 예로써 대접하지 않으면 의를 따르는 마음이 가벼워지고 은혜로써 어루만지지 않으면 충성을 바치고자 하는 마음이 옅어집니다.
윗사람이 행하면 아랫사람이 따르고 윗사람이 베풀면 아랫사람이 보답함이 마치 메아리가 소리에 반응하고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 하여 형상이 굽으면 그림자가 굽고 소리가 음탕하면 메아리도 삿되게 되는 법입니다.
비루함과 속임을 품고 있는데 얼굴빛에 드러나지 않기를 구하며, 안색에 드러나는데 보는 자가 분별하지 못하기를 구하며, 보는 자가 분별하였는데도 무리들이 의심하지 않기를 구하며, 뭇 사람들이 의심하는데도 반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구하는 것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있지 않았습니다.
만약 자기 자신에게 다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다하기를 바란다면 무리들은 반드시 속여서 따르지 않을 것이며, 앞에서 정성스럽지 않고 뒤에서 정성을 다하고 있노라고 말한다면 무리들은 반드시 의심해서 믿지 않을 것입니다.


역주
역주1 천하의……있다 : ≪中庸≫ 제22장에 나온다. ≪唐陸宣公奏議≫ 懸吐本(奎中 2039 壬辰字本)에는 ‘爲能盡其性’ 뒤에 ‘이요’로 현토하였으나, ≪中庸章句≫의 현토에 따라 ‘이니’로 풀이하였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