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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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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陛下 惠霑暬御하시며 仁洽庶寮하사 念隨難之憂危하며 恤從巡之勞苦하사
議增寵飾하사 將錫嘉名하시니 事雖未行하나 意則已就
凡在貴近 固知銜恩이어늘 睿旨淹詳하사 復詢庸賤하시니 惟精惟愼 允謂防微
顧省何知리오마는 屬當下問호니 臣若自貪榮號하고 傍懼怨憎하여 因循順成하고 不極所見하면 心且知負어든 如天鑑何
是以不揆言之淺深하며 不計身之利害하고 但輸狂直하노니 唯聖所裁니이다


6-4-2 폐하의 은혜가 근시近侍를 적시고 인덕이 백관百官에게 내려서 난리에 수행하던 자들의 고난을 생각하시고 순행에 호종하던 자들의 노고를 불쌍하게 여기시어,
총애로운 영광을 더해주도록 의논하여 장차 아름다운 명호를 내려주려고 하시니, 일은 비록 아직 행해지지 않았지만 뜻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할 것입니다.
무릇 귀근貴近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본시 성상의 하문을 받은 것을 알겠지만 성상의 뜻이 더욱 자상하여 다시 용렬한 신에게 자문하시니, 오로지 정밀히 하고 오로지 신중하게 하심이 진실로 일의 조짐이 은미할 때 방비한다고 이를 만합니다.
신이 살펴보건대 무엇을 알겠습니까마는 때마침 하문하시니, 이 만약 마음속으로 영화로운 명호를 탐하고 겉으로 원망과 비방을 두려워하여 그저 그대로 따라서 순순히 이룰 뿐 살핀 바를 끝까지 진술하지 않는다면, 마음으로 장차 성은을 저버린 줄 아는데 하늘이 내려봄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에 깊이를 헤아리지 않고 한 몸의 이해를 따지지 않고서 다만 속마음을 그대로 아뢰니, 부디 성상께서 재결하소서.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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