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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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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苟有理之之意而不知其方하며 苟知其方而心守不壹하면 則得失相半하여 天下之理亂 未可知也어늘
其又違道以하고 棄人而任己하여 謂欲可逞하며 謂衆可誣하며
謂專斷無傷하며 謂詢謀無益하며 謂諛說爲忠順하며 謂獻替爲妄愚하며
謂進善爲比周하며 謂嫉惡爲嫌忌하며 謂多疑 爲禦下之術하며
謂深察 爲照物之明이라하면 理道全乖하여 國家之顚危 可立待也


3-1-29 만약 다스리고자 하는 뜻은 있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며 그 방법은 알더라도 마음으로 지키는 것이 한결같지 못하면, 득실이 서로 갈라져 천하의 치란治亂을 알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또 도를 어기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하여 욕구는 채워도 된다 하고, 무리는 속여도 된다 하며,
제멋대로 농단하여도 무방하다고 하고, 자문하는 것은 이익이 없다고 하며, 아첨하는 말을 충순忠順하다고 하고, 임금께 착한 일을 권하고 나쁜 일은 간하는 것을 망령되고 어리석다고 하며,
유능한 사람을 추천하는 것을 무리를 짓는 것이라 하고, 악인을 미워하는 것을 혐오하여 꺼리는 것이라 하며, 많이 의심하는 것이 아랫사람을 통제하는 방법이라 하고,
지나치게 샅샅이 살피는 것이 만물을 비추는 밝음이라 여기신다면, 다스리는 도가 모두 어그러져 국가가 전복되고 위태로워지는 것을 머지않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帥)[師] : 저본에는 ‘帥’로 되어 있으나, ≪翰苑集≫에 의거하여 ‘師’로 바로잡았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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