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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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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肅宗 懲致寇之由하시고 蘊撥亂之略하사 虛受廣納 乎太宗하사
招延詢謀하사 하시고 洞啓誠腑하사 推心與人하시고 豁披胸襟하사 忘己應物하시니
故得來蘇之望 하고 配天之業 勃興하시니이다


2-3-12 숙종肅宗께서는 구적寇賊을 불러들인 연유를 반성하시고 화란을 평정할 계책을 생각하시어 마음을 비우고 널리 간언을 받아들인 것이 태종太宗과 부절같이 부합하였습니다.
현자를 초빙하여 맞아들여 자문하면서 숙식을 잊고 속마음을 밝게 드러내어서 마음을 미루어 남들과 함께하였으며, 흉금을 펼치시어 자기를 잊고 타인에 부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군께서 오셔서 소생시켜주길 바라는 희망을 진실로 충족시키고 하늘에 짝하는 사업을 발흥시키셨습니다.


역주
역주1 同符 : ≪文選≫에 실린 揚雄의 〈甘泉賦〉에 “三皇과 부절이 합치하고 五帝와 공적을 나란히 기록할 만하다.[同符三皇 錄功五帝]”라고 했는데, 李善의 注는 文穎의 말을 끌어와 “符는 合이라.” 하였다. 同符合契라고 하면 완전히 부합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역주2 輟食廢寢 : 잠을 자지도 않고 식사하는 것도 잊는다는 말로 專心致志를 형용한다. 北齊 顔之推의 ≪顔氏家訓≫ 〈勉學〉에 “元帝가 江․荊 사이에 있으면서 아끼고 익히던 것을 복습하여, 학생을 징소하여 두고 친히 교수가 되어 잠을 자지도 않고 식사하는 것도 잊어서 밤으로 아침을 이었다.[元帝在江荊間 復所愛習 召置學生 親爲敎授 廢寢忘食 以夜繼朝]”라고 하였다.
역주3 允塞 : ≪詩經≫ 〈大雅 常武〉는 召穆公이 宣王을 찬미한 시로, 선왕이 徐方을 親征하여 평정하자 서방이 와서 복종하고 조회한 것을 기린 내용이다. 그 〈常武〉 6장 중 마지막 장에서 “왕의 도가 진실로 충실하시니, 서방이 이미 와서 복종하도다. 서방이 이미 함께하니, 이는 천자의 공이로다. 사방이 이미 평정되니, 서방이 와서 조회하도다. 서방이 어기지 않거늘, 왕께서 회군하라 하시다.[王猶允塞 徐方旣來 徐方旣同 天子之功 四方旣平 徐方來庭 徐方不回 王曰還歸]”라고 하였다.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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