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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陸宣公奏議(1)

당육선공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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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육선공주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良以褒斜峻阻 素號畏途 緣側逕於巔巖하고 綴危棧於絶壁하여
或百里之內 歷險且千이요 或一程之中 涉水數四하니
若遇積雨滯浸하여 群峯澍流하고 巨石崩奔하여 訇殷相繼하면 深谷瀰漫하여 往來不通하리니 悉非功力之所支 籌略之所遏이라
斯須之頃 跬歩之間 倉皇遘殃 皆不可測일새
匹夫單騎 尙且過防이어든 況萬乘時行하시고 千官景從하니 而可以蹈不存之險하며 冒無禦之災乎


6-6-3 그러나 진실로 포사곡褒斜谷은 험준하여 평소 무서운 길이라고 불립니다. 비탈길은 산꼭대기에 이어져 있으며, 아스라한 잔도를 벼랑에 이어놓았습니다.
혹은 백 리의 안에 천 곳 이상의 험준한 곳을 거쳐야 하고, 혹은 하루 일정 중에 강물을 서너 번 이상 건너야 합니다.
만약 장맛비가 쏟아부어서 뭇 봉우리에서 물이 쏟아지며 큰 바위가 무너져 내려 우르릉 큰 소리가 이어지는 경우를 만나게 되면 깊은 골짜기에 물이 가득 차서 왕래할 수 없게 될 것이니, 도무지 인간의 공력이 지탱하고 어떤 계책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잠깐 사이와 반보를 움직이는 동안에 창졸간에 일어날 재앙을 모두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필부匹夫단기單騎라 하여도 오히려 지나가는 데 방해를 받을 터인데, 하물며 만승천자萬乘天子가 때맞추어 행차하고 온 관리들이 그림자처럼 따르고자 하면서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곳을 지나고 대비할 수 없는 재앙을 무릅쓴단 말입니까.



당육선공주의(1) 책은 2023.01.1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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